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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더 해빙 (The Having) 서평, 자기계발서 추천 feat. 독서의 중요성

by 어바코 2023. 12. 10.

더 해빙 (The Having): 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힘은 작가 이서윤, 홍주연이 공동집필한 자기 계발서이다.

이 책은 독자가 가지고 있는 것에 집중하고 감사하는 태도를 가지도록 유도하며,

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법을 제시한다.

 

사실 더 해빙을 읽기 전에 나는 자기계발서 독서에 대해 매우 회의적이었는데, 

본 책을 추천하게 된 배경과 함께 책의 소개를 해보고자 한다.


 

주요 내용

- Having의 개념 : 
Having은 말 그대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에 초점을 두는 표현이다. 여기서 Having은 집중하고 감사하는 태도를 일컫는다.

- Having의 실천 방법: 
Having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Having을 실천하며 자신의 감정을 관찰하고,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Having의 효과 : 
이 책의 부제에서 나타나는 바와 같이 Having을 실천하면 부와 행운을 끌어당길 수 있으며, 자신의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것이다.

 

 

자기계발서를 안 좋아했던 이유? (그럼에도 읽게된 계기)

 

나는 초등학생 시절을 제외하고는 독서 자체를 좋아하지 않았다. 중학교까지는 장편소설을 즐겨 읽긴 했는데 점점 책과 멀어졌다. 공부를 그리 열심히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공부를 하긴 해야하고 친구들과 어울리기도 바쁜데 독서하는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했던 듯하다.

 

책 중에서도 특히 자기계발서를 선호하지 않았던 이유는 자기계발서를 읽음으로써 내가 얻는 이득이 크게 없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소설은 재미가 있고, 경제나 IT 등 특정 분야의 책은 지식을 향상시킬 수 있다지만, 자기계발서는 나를 계발하는 데 도움을 주는지 의문이었다. 다 거기서 거기인 뻔한 내용이라 생각했다.

 

그러다 대학생 시절의 어느 날, 더 해빙이 집에 있어서 한 번 읽어보게 되었다. 방학 때 뒹굴거리다가 문득 생산적인 일을 해보고 싶기도 하고, 마침 그냥 책이 눈에 보이니 읽었던 것 같다. 

 

 

 

더해빙 서평 (추천하는 이유 / 독서 습관 기르기 프로젝트)

 

책 초반엔 글쎄... '구루'로 소개하는 서윤을 너무 신격화(?)하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썩 마음에 들진 않았다. 정확히는 당시 거부감이 들었다고 표현하는 게 맞을 것 같다. 하지만, 책 자체는 가볍게 술술 잘 읽히는 내용이었으니 '대체 이게 왜 뭐가 좋다고 베스트셀러인지' 확인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끝까지 읽었다.

 

이게 웬걸. 해빙이 얼마나 효과적인지 일단 한 번 해보기나하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하면서 읽었더니, 삶의 만족도가 오르는 게 느껴졌다. 성격이 좀 더 온화해지고, 부모님으로부터 너 그 책 잘 읽었다는 말을 여러번 들었다ㅎㅎ...

진짜로 행운이 더 자주 일어나는 것만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게 해빙을 하는 내 마음가짐의 효과가 맞는지는 모르겠다.

그렇지만, 나의 긍정적인 태도로 내가 더 행복하게 살 수 있고 주변에도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것 맞으니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매사에 감사하는 태도를 가져라"는 말은 뻔한 좋은 내용일뿐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그럼에도 이 책은 내가 자기계발서를 다시보게 되는 계기가 됐다. '뻔한 내용이더라도 내가 실천을 안하고 있는 좋은 태도/습관에 대해 되내이면서 나를 계발할 수 있겠구나'하고 자기계발서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 

 

개인적으로 어떠한 습관을 기르기에 앞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그 습관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지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독서의 중요성을 몸소 깨닫게 되었고, 이 경험을 통해 독서 습관을 가져야겠다고 제대로 다짐하게 됐다. 이책은 어떤 정보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서 지식을 향상시키는 책도 아니고, 크게 재밌는 책도 아니다. 그래서 뭐든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에겐 굳이 추천할만한 책은 아니지만, 긍정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 편안한 태도로 읽을 준비가 된 사람에게는 추천하고 싶다.  

 

 

-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을 담은 책 추천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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