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약물 치료제 메틸페니데이트(리탈린, 콘서타), 암페타민(애더럴)

최근 제 블로그에서 신경전달물질 도파민 포스팅이 조회수가 올라가고 있길래 오늘은 도파민을 자극하는 ADHD 약물 치료제, 메틸페니데이트와 암페타민에 대한 포스팅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메틸페니데이트와 암페타민은 ADHD 약물 치료제이지만 부작용을 잘 모르는 채로 각성제로서 남용되는 사례도 종종 있다고 합니다. 그럼 메틸페니데이트(리탈린, 콘서타 등)와 암페타민(애더럴, 메스암페타민)의 사용 효과와 부작용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ADHD란?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는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의 줄임말로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를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 주의력 부족, 과잉 행동, 충동성 등의 증상이 일반인보다 심하게 나타나는 신경 발달 장애를 뜻합니다. ADHD는 주로 어린 시절에 진단되지만, 이런 증상은 성인까지 이어지기도 한다고 합니다. 다양한 ADHD 치료제가 있지만, 이번 포스팅에서는 대중적으로 좀 더 알려진 약물인 메틸페니데이트와 암페타민에 대해 다루고자 합니다.

ADHD란? 메틸페니데이트, 암페타민

---

메틸페니데이트 Methylphenidate

메틸페니데이트는 신경전달물질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의 재흡수를 억제함으로써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의 수치를 증가시키고 중추신경계를 자극하는 약물입니다. 다시 말해, 두 신경전달물질의 분해를 막아서 간접적으로 분비를 늘리는 원리인 것인데요. 이러한 작용을 통해 복용자는 주의력 향상과 과잉 행동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메틸페니데이트는 암페타민처럼 직접적으로 도파민 분비를 자극하지는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의존성과 내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적인 메틸페니데이트 약물로는 리탈린 Ritalin, 콘서타 Concerta, 메타데이트 Metadate 등이 있습니다.

메틸페니데이트 부작용

- 식욕 감소

- 불면증

- 두통, 복통

- 신경 과민

 

메틸페니데이트의 부작용 중 식욕감소를 목적으로 약물을 오남용 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약효가 떨어지면 식욕이 증폭되어 폭식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고, 아니면 거식증에 걸려버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다이어트 목적으로는 역효과만 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지요. 

---

암페타민 Amphetamine

암페타민 계열 약물도 중추신경계 자극제의 종류로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 방출을 촉진하여 두 신경전달물질의 농도를 높입니다. 필로폰으로 많이 알려진 메스암페타민도 암페타민의 종류라고 하는데요. 메스암페타민과 암페타민은 비슷하지만 엄연히 다르다고는 합니다. 종류라고는 하는데 다르다고도 하니 찾아보면서 저는 좀 헷갈렸네요. 암페타민도 메틸페니데이트처럼 각성도 증가, 집중력 강화, 충동성 억제와 같은 효과를 제공합니다. 대표적인 암페타민 약물로는 애더럴 Adderall, 비벤세 Vyvanse, 덱세드린 Dexedrine 등이 있습니다.

암페타민 부작용

- 식욕 감소

- 불면증

- 불안, 두통

- 혈압 상승

 

암페타민 효과나 부작용이나 메틸페니데이트와 유사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두 약물 다 중추신경계 자극제로 완전히 똑같은 건 아니지만, 일반인으로서 단순한 궁금증으로 알아보시는 거라면 주요 효과와 부작용이 비슷하다 정도로만 알아두면 될 것 같습니다.

---

오늘은 ADHD 치료제로 알려진 메틸페니데이트와 암페타민에 대해 가볍게 알아보았는데요. 이 짧은 글을 정리하는 데 3시간은 걸린 것 같습니다. 메틸페니데이트나 암페타민이나 장기적으로 복용하면 다른 정신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고, 성장기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또, 메틸페니데이트 부작용으로는 추가하지 않았지만 메틸페니데이트도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고혈압이나 기타 심장 문제를 가진 개인이라면 특히 복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물론, 복용자라면 담당의에게 충분한 설명을 받겠지만요. 근래에 베스트셀러에 있던 "도둑맞은 집중력"이라는 책에 이런 약물들이나 ADHD 원인에 대해서 좀 언급돼 있어서, 전 이 글을 정리하면서 그 책을 다시 읽어봐야 되겠다고 생각했는데요. 이런 내용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이 책을 한 번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이번 글은 작성할 때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은 특히나 피하려고 신경 썼는데 혹시나 추가할 만한 정보가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럼 제 블로그 방문자분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