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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벌기/주식 공부

공모주 청약이란? 공모주 의미와 청약 방법

by 어바코 2024. 6. 14.

요새 경제 뉴스를 보면 'OOO,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급등'이나 'OOO 청약 일정, 따따블 가능할까'와 같은 공모주 헤드라인이 자주 보이죠? 최근 들어 공모주 열풍이 불면서 공모주의 청약경쟁률도 날로 치열해지고 상장날 수익률도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요즘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공모주의 의미가 무엇이고, 청약은 도대체 어떻게 하는 것인지, 공모주에 대해 알아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a부터 z까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6월에 남은 공모주 청약 일정도 많으니, 이번 글을 통해 청약 방법을 알아보시고 바로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공모주란? 공모주 청약 의미

공모주는 기업이 새로운 자본을 조달하기 위해 주식을 최초로 공개하여 투자자들에게 판매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IPO Initial Public Offering는 기업이 처음으로 주식을 공개 시장에 제공하는 것으로, 과정이 복잡하며 여러 단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기업은 상장 준비를 위해 주관사를 선정하여 상장 전략을 수립하고 기업의 재무 상태를 공개하는 등 준비 작업을 하게 됩니다. 기업은 주관사를 통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증권거래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이후 투자자들에게 주식을 판매하게 될 공모가를 결정하며, 이는 곧 주식의 초기 가격을 의미합니다. 공모가는 기업의 가치, 시장 수요,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하여 기업과 주관사의 협의를 통해 결정됩니다. 공모가가 결정되면 투자자들은 청약을 통해 주식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즉 공모주 청약이란 신규 상장하는 기업의 주식을 배정받기 위해 투자자가 그 주식을 사겠다고 신청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주식이 초과 청약될 경우 배정 비율에 따라 주식이 배분됩니다. 새로 지어진 아파트를 청약해서 당첨이 되는 것처럼, 새로 공개된 기업의 주식, 즉 공모주도 청약을 해서 상장 후 투자자들에게 배정되는 것입니다. 그럼 이 공모주란 대체 언제 청약할 수 있는 건지 궁금하시죠? 매달 새로운 공모주 청약이 예정되어 있는데, 이 일정은 인터넷에 공모주 일정만 쳐봐도 다양한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피너츠라는 사이트와 앱에서 청약, 상장 일정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 참조) 제가 이용하는 Finuts 외에도 여러 증권사도 일정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니, 검색해 보시고 마음에 드는 사이트를 이용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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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청약 일정 사이트

공모주 청약 방법

공모주 청약 방법은 처음은 귀찮을 수도 있으나, 한 번 해보면 두번은 쉽습니다. 우선, 공모주 일정을 확인하고 그 일정에 따라 미리 증권 계좌를 준비해두셔야 합니다. 계좌가 이미 있으시다면 패스 일정은 말씀드린대로 피너츠나 다른 증권사를 통해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공모주마다 청약을 주간하는 증권사가 정해져 있는데, 주간사를 확인하셔서 해당 증권 계좌가 없다면 계좌 개설이 필요합니다. 계좌 개설 당일에도 청약을 진행할 수 있는 경우가 많지만, 증권사에 따라 계좌 개설 당일은 청약이 불가한 경우도 있으니 공모주 전날 미리 계좌를 준비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증권사 계좌는 보통 단기간에 비대면으로 여러 개 개설하기는 어려우니, 영업점을 방문해서 대면으로 개설하고 싶지 않으시다면 일정이 넉넉하더라도 미리 만들어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예를 들어, 삼성증권 계좌를 오늘 개설하고 다음 날이나 20일 내로 한국투자증권 계좌를 개설하려 할 경우 "최근 20 영업일 이내 금융회사에서 입출금 계좌를 개설한 고객님게서는 비대면 계좌 개설이 불가합니다. 영업점 계좌를 개설하려면 방문하실 영업점에 준비서류를 문의해 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받으시게 됩니다.

계좌 개설이 끝났다면, 다음으로는 청약을 위해 청약증거금을 넣어두셔야 합니다. 청약증거금은 청약에 대한 계약금 형태로, 청약 증거금은 공모주의 가격과 청약 수량에 따라 달라집니다. 공모주 청약 배정 방식은 최소 50%의 균등 배정 비율로 이뤄진 복수(균등+비례) 배정 방식이며, 이 비율은 증권사에서 결정합니다. 균등 방식은 최소 청약 증거금이상을 납입한 모든 일반청약자에 대해 1/N으로 배정하는 것이며, 비례 방식은 균등 배정 후 남은 수량을 각 고객의 청약수량에 비례하여 배정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마음에 드신 종목이라면 인터넷에서 경쟁률을 확인하시고 청약수량을 넉넉하게 선택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유튜브에서 특정 공모주 이름만 검색해도 어렵지 않게 실시간 경쟁률을 보여주는 라이브를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청약증거금을 넣어두셨다면, 공모주를 주간하는 증권사 앱에서나 증권사 영업점을 직접 방문하여 청약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영업점을 방문하면 왕복시간에 대기표를 뽑고 기다리는 시간까지 더 오래 걸리다 보니, 저는 보통 앱에서 간편하게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는데요. 앱으로 청약하는 방법은 신한투자증권앱이든, 삼성증권앱이든, 한국투자증권앱이든,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는 증권사 앱 검색창에 "공모주"만 검색해도 "공모주 청약" 메뉴가 뜹니다. 물론 검색 안 하시고 바로 메뉴로 이동하셔도 무방하고요. 만약 청약을 성공적으로 하셨다면, 일반적으로 증권사에서 청약 신청완료 알림 톡이나 문자를 줍니다. 받은 메시지가 없으시더라도 각 앱에서 청약내역을 보여주는 메뉴가 있으니, 청약이 제대로 된 건지 불안하신 분은 확인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공모주 장단점, 유의사항

공모주 투자의 가장 큰 매력은 높은 수익에 대한 잠재력이죠. 이는 장점이자 단점인 게,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보장이 되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성공적인 공모주 투자를 위해서는 철저한 기업 및 시장분석이 사전에 되어야 할 것입니다. 위에 언급한 대로 유튜브에서 실시간 청약 경쟁률도 확인 가능하고, 각종 유튜브 채널에서는 종목 분석과 수요 예측에 대한 영상도 다루고 있으니 사전에 미리 꼼꼼히 공부하시고 청약 여부를 결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유의사항으로는 청약은 중복으로 불가합니다. 만약 여러 증권사에서 중복 청약을 한 경우, 가장 먼저 청약한 곳에서만 접수가 됩니다. 나머지는 청약 마감일 이후에 자동으로 취소되는 점 참고하셔서 한 곳에서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또, 언급드린 대로 청약자가 많으면 배정되는 수량이 0이 될 수도 있습니다. 청약한다고 무조건 배정을 받을 수 있는 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배정된 주식에 따라 납입금액이 확정되면 남은 청약 증거금은 자동으로 환불됩니다. 마지막으로 유의하실 점은 공모주 상장일은 주식이 시작하는 9시에 동시 접속자가 많아 로그인이 지연될 수 있다는 부분입니다. 그러니 상장일에는 미리 사이트나 앱을 접속해 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공모주가 무엇이고 청약은 어떻게 하는지 그 방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이 글을 읽고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다면 댓글을 남겨주세요. 확인하는 대로 순차적으로 답변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결론적으로 공모주 청약은 아파트 청약과 정말 비슷합니다. 아파트 청약을 위해 청약통장이 필요하듯이, 공모주 청약도 증권사 통장이 필요하며, 꼭 그런 건 아니지만 청약 비용이 나중에 향후 일반 거래 비용보다 저렴할 것이라는 기대치가 높은 부분까지... 아무튼, 저는 이번에 공모주 청약하기 전에 미리 주간사 계좌가 있는 걸 확인했으나, 알고 보니 옛날에 비대면으로 개설해서 신분증 확인이 제대로 안 되어 사고신고계좌가 돼버려서 공모주 청약을 못할뻔하기도 했는데요. 사고신고계좌는 영업점을 방문해야 해지할 수 있어서 공모주 청약을 위해 외출을 하기도 했답니다. 옆에 창구에서는 어떤 분이 청약증거금을 넣고 최소수량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해 달라고 하고 계셨어요. 계좌가 있어도 그 계좌가 사실 저의 경우처럼 사용이 불가한 상황일 수도 있으니 이런 부분도 미리 확인을 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상 여부는 이체를 해보시면 바로 알게 되실 거예요. 저는 이체가 아예 안 됐답니다. 이상이 있는 경우 아예 새로 계좌를 만들어도 됐겠지만, 또 만들면 너무 관리가 안될 것 같아 방문하게 됐었네요. 쓸데없이 말이 길어진 것 같은데, 이러한 경우도 있다는 점 참고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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